
약 2년전 그러니까 2020년 12월 14일 방영된 KBS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는 가수 김종환이 출연했다.
김종환이 ‘존재(存在)의 이유(理由)’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사회자가 김종환은 근황을 묻자 “작년 연말까지 공연(公演)했다. 올해 1년 동안은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음악(音樂)을 만들고 있다.
최근에 만든 건 정동원이 부른 ‘여백’이 있다. 곧 바비킴 양수경 음반(音盤)이 나온다”고 말했다. 김종환은 히트곡 ‘존재의 이유’에 대해 당시 “방송국에는 내 음반도 없었고 CD도 없었다. 7개의 데모 테이프로 시작했는데, KBS 드라마 ‘첫사랑’ OST까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첫사랑’의 담당 프로듀서가 누군지도 잘 모른다. 드라마를 좋아했지만, 드라마 속에 내 노래인 ‘존재의 이유’가 나올지 꿈에도 몰랐다.
어느날 ‘첫사랑 PD’가 길을 지나다가 이 노래를 듣고 극 중 최수종과 잘 맞겠다고 생각했고, 테이프 하나 구해서 넣은 거라고 하더라. 나는 방송(放送)을 보고 깜짝 놀랐다. 눈물이 저절로 흘렀다. 내 노래가 길거리에서 전국(全國)에 울려 퍼지고 방송국에서는 나를 찾는다고 했고 급기야 드라마에서 노래가 나오더라.
그때도 내 음반이 없었다. 나중에 부랴부랴 음반을 만들었다”고 설명을 했다는 이야기 읽은 적이 있다.
김종환이 만든 노래는 분명, 누군가에게 꼭 필요했기에 존재했다. 어쩌면 우연히 길을 가다가 존재의 이유 그 노래를 듣고 최수종이를 떠올렸던 그 PD 때문에 가수 김종환이 존재하게 된 이유가 되지 않았나 싶다.
이 노래는 96년 첫사랑 드라마 방영 이후 국민(國民) 애창곡(愛唱曲)이 되었다. 가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쓴 연애편지((戀愛便紙)이다. 기억이 안나시는 분들에게 가사(歌詞)라도 보여 드리고 싶다.
언젠가는 너와 함께하겠지.
지금은 헤어져 있어도 네가 보고 싶어도 참고 있을 뿐이지 언젠간 다시 만날 테니까
그리 오래 헤어지진 않아 너에게 나는 돌아갈 거야
모든 걸 포기하고 네게 가고 싶지만 조금만 참고 기다려줘.
알 수 없는 또 다른 나의 미래가 나를 더욱더 힘들게 하지만
네가 있다는 것이 나를 존재하게 해 네가 있어 나는 살 수 있는 거야
조금만 더 기다려, 네게 달려갈 테니 그때까지 기다릴 수 있겠니?
내가 이렇게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네가 있기 때문이야 널 사랑해
네가 있다는 것이 나를 존재하게 해
네가 있어 나는 살 수 있는 거야!
이 글을 써 내려가면서 필자(筆者)는 컴퓨터 오디오를 켜서 “존재의 이유”를 감상해 본다.
참 따듯한 온기가 내 온몸을 감싸며 올겨울 제일 추운 설연휴 마지막 날 한파를 녹여준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음악도 참 좋다. 《존재(存在)의 심리학(心理學) Towards a Psychology of Being》(1968)의 저자이자 인본주의 심리학의 창시자 아브라함 H. 매슬로(Abraham Harold Maslow, 1908년 4월 1일 ~ 1970년 6월 8일)는 미국(美國)의 심리학자이자 철학자(哲學者)이다.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위스콘신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했다. 1937년에 브루클린 대학 교수(敎授)가 되어 1969년까지 심리학과 과장으로 재직했다.
인본주의(人本主義) 심리학의 창설을 주장(主將)했으며, 열정적이면서도 논리정연한 학자로서 많은 심리학자들과 학생들에게 아직까지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그는 심리 치료의 주된 목표가 자아(自我)의 통합(統合)이어야 한다고 주장한 “자아실현(自我實現) 이론(理論)”으로 유명하다.
나도 젊은 축에 속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기억이 가물가물해 진다. 아니, 요즈음은 환경 탓인지 젊은 사람도 점점 그런 증상(症狀)이 많이 있다고 한다.
이참에 그림 한 번 보고 지나가자.
필자도 여러분도 기억을 되살릴 겸 해서 공부(工夫) 한 번 어떨까?

- 생리적(生理的) 욕구(慾求) : 식욕, 수면욕, 잠자리욕 등… 육체적(肉體的) 필요(必要) 및 의식주(衣食住)에 대한 욕구, 인간의 생명을 유지해가기 위한 기본적인 욕구를 말한다.
- 안전(安全)의 욕구(慾求) : 기본적으로 신체적인 위험에 대한 공포로부터 벗어나 안전과 보호를 유지하려는 욕구. 기본적으로 생리적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게 되는 위험으로부터 해방되려는 욕구 즉, 자기 보존(保存)에 대한 욕구이며, 최근에는 경제적(經濟的) 욕구라고 함.
- 사회적(社會的)(애정, 소속) 욕구(慾求) :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에 인간에게는 여러 가지 집단(集團)에 소속하고 싶은 욕구와 여러 집단에 의해 받아들여지고 싶은 욕구가 있다. 그것은 애정, 친분, 우정(友情), 수용, 소속(所屬)감(感) 등에 대한 관심으로 나타난다.
4.자기(自己)존중(尊重)(존경) 욕구(慾求) : 소속 단체의 구성원으로 명예(名譽)나 권력(權力)을 누리려는 욕구 즉, 내부적 존경 요인으로는 자기 존중감, 자율성, 성취 등이 있겠고, 외부적인 존경 요인으로는 지위, 신분 등을 통한 인정(認定)과 관심(關心)의 대상이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자아실현(自我實現)의 욕구(慾求) : 자신(自身)의 재능(才能)과 잠재력(潛在力)을 충분히 발휘(發揮)해서 자기가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성취(成就)하려는 가장 높은 욕구 즉, 자기가 가진 잠재 가능성을 능력껏 발휘하고 싶은 욕구이다.
성장(成長)욕구(慾求), 자기(自己)완성(完城) 욕구 등이 포함된다. 인간의 욕구는 타고난 것이고 욕구의 강도(剛度)와 중요성(重要性)에 따라 각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매슬로우는 인간의 욕구를 5단계로 잘 분류해 놓은 것 같다. 필자가 공부했다는 느낌이 든다.
세월이 참 많이 흘러 벌써 환갑(環甲)의 나이가 되었다. 나 역시 5단계 자아실현은 현실적으로 현재(現在) 진행(陣行)형이다. 아니, 어쩌면 죽을 때까지 못다 이루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 주어진 일과 사명(使命)에 충실(忠實)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비록, 만족스럽게 가지지는 못할지라도 비록, 원하는 자리에 가지 못하더라도 괜찮다. 왜냐하면, 지금 살아있는 존재(存在)이기 때문이다.
2014년 1월 20일 내리막 눈길 커버에서 차가 미끄러져 마주 올라오던 트럭과 충돌, 20시간 죽었다 살아난 일을 생각하면 말이다.
어쩌면, 이 글이 월간 “지방자치(地方自治)”애독자분들 어느 한 사람이라도 감동(感動)을 받는다면, 이 한 가지만이라도 지금 내가 컴퓨터 앞에서 씨름하는 존재 이유가 되지아닐까 생각된다.
솔직히 지금 살아있는 것과 추운 겨울에 아침저녁으로 따뜻한 물에 샤워할 수 있는 좋은 환경(Well being environment)에 있음에 무척 감사한다.
동족상잔의 비극 625 한국 전쟁 때 당시 육군 8사단 소속이셨던 울아부지가 말씀 해주셨던 전쟁(戰爭) 경험담(經驗談)을 어릴 때 사랑방에 누워 많이 들어서 잘 알기에 웅변대회(雄辯大會)에서도 상(償)을 많이 탔던 기억(記憶)이 생생하다. 전쟁은 우리 인생에서 비극 중 비극(悲劇)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끝을 모르고 침략(侵略)군(軍) 러시아에게 죽음의 공포(恐怖)와 추위와 고통 속에서 괴로움을 당하고 있다.
우방(友邦) 국가(國家)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침략군들이 패망(敗亡)해서 종전(終戰)되어 평화로운 날이 빨리 오기를 기도(祈禱)한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것처럼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해와 달과 별, 낮과 밤, 바다와 육지, 흙으로 아담과 하와 사람을 만드시고, 육지에는 각종(各宗) 짐승과 생물(生物)을 창조(創造)하시고 하늘에는 각종 새들과 바다에는 각종 물고기들과 다시마, 조개와 미역 등을 만드셨다.
모두 다 그들 나름대로 존재의 이유가 있다. 어릴 때 화가 난 어떤 엄마가 아들에게 “너는 도대체 왜 태어나서 애를 먹이냐!” 하는 끔찍한 말을 하는 장면을 본 기억이 있다. 그런데 지금은 멋진 사장(社長)이 되어 많은 직원(職員)들을 먹여 살리고 있다.
물론 잘못된 선택을 해서 실패한 이들도 있겠지만, 철없던 시절 부모님 속 썩이고 했던 그 아이들이 자라서 사회에 선(善)한 영향력(影響力)을 끼치는 사람들도 많다. 국회의원, 시의원, 시장, 도지사, 군수, 구청장, 소방관, 군인(軍人)으로 경찰관(警察官)으로 국가(國家)와 국민(國民)을 위해 헌신(獻身)하시는 분들도 있다.
또 노인이나 각종 사고나 질병으로 고통 받는 분들에게 힘과 도움을 주는 간병(看病)인(人)이나 요양보호사도 있다.
각자 직업(職業)이 다르고 출생지(出生地)도 다르고 자라온 환경(環境)도 서로 다르지만, 사람은 소중한 존재로 세상(世上)에 태어났다는 것을 십분 인정(認定)하고 감사(感謝)하자.
내가 소중하게 여김 받기를 원하듯이 다른 사람도 존중하고 귀하게 여겨 주는 문화(文化)를 한번 만들어 보자. 아름다운 꽃들도 공중에 날아다니는 독수리와 참새 한 마리도, 바다의 모래도, 길바닥에 돌멩이 하나도, 이름 모를 식물조차도 다 존재(存在)의 이유(理由)가 있을 것이다. 매슬로우가 인간의 욕구를 5단계로 나누어 놓은 것처럼 누구나 타인(他人)에게 존중(尊重)받기를 원한다. 필자(筆者) 역시 사람들에게 존경(尊敬)은 아니더라도 존중(尊重)받고 소중히 여겨 주면 참 행복(幸福)함을 느낀다.
이쯤 해서 웅변(雄辯)으로 특별(特別)한 마무리를 해 보고 싶다. “지방자치를 애독(愛讀)해 주시는 감사하신 여러분! 명절이나 생일 때, 혹, 가끔이라도 먼저 지인(知人)에게 안부(安否)를 전하면 금상첨화(錦上添花)이겠지만, 지인으로부터 카톡이나 문자라도 받으면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간단한 답장(答狀)으로 고마움을 전하여, 그들의 존재(存在)를 소중히 여기는 이유(理由)가 되자고 이 연사 두 주먹을 불끈쥐고 힘차게 외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교토삼굴(狡兎三窟) 계묘년(癸卯年)에 새해 복(福)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