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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서는 안 될 1950년 한국전쟁

잊어서는 안 될 1950년 한국전쟁
류광식-대기자

(The Korean War in 1950 must not be forgetten)

류광식 대기자

칼럼을 쓰는 오늘은 동존의 상잔 6.25전쟁이 발발한지 73주년이 되는 날이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이 기습적으로 남침하여 생긴 불행한 역사이다.
그 날도 오늘처럼 일요일이었다. 우리 국군들은 휴가, 외출, 외박 등으로 농번기에 부모님을 도우려고 고향에 가 있던 시각 새벽 4시에 북한은 기습 남침을 감행했다.​
철저하게 전쟁 준비를 마친 북한에 밀려 우리 국군은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했다. 불과 3일 만인 6월 28일 서울을 내주게 되었다.
북한군은 거칠 것 없이 남하했고 우리 대한민국은 풍전등화 신세였다. 이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공산세력에 맞서 우리 대한민국을 지키고, 전쟁으로부터 이 땅을 구했던 고마운 전쟁 참전국들이 있다.
이들 국가에서 참전한 국인들은 세계 평화를 위해 한반도에서 싸움을 펼쳤으며, 그 과정에서 많은 주검과 부상으로 희생을 해 주었다. 나는 어릴 때부터 군생활 하면서 웅변대회에 참석도 해보고 웅변 지도도 하면서 6.25 남침의 잔악성을 온몸으로 외치기도 했다.
지금에 와서 돌이켜 생각해 보면, 북한 김일성에 대한 분노표출은 많이 했어도 정작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위해서 싸워준 참전 6.25 전쟁 참전국가 22개국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
그들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이 칼럼을 통하여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표현하고 싶다. ​다음은 6.25 전쟁 참전국가 22개국과 각국의 참전 정보를 요약한 표이다.


우리는 보통 6.25 참전국가 수를 16개국이라고 상식적으로 알고 있다. UN의 요청으로 전투병을 파병한 국가는 16개국이 맞다. 그 외에도 UN군의 이름으로 의료지원을 보낸 6개국이 있다.
전투로 피 흘려 싸운 것은 아니지만 지원은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이들을 포함하면 육이오 전쟁 참전 국가는 총 22개국이다.
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참전국들의 젊은 병사들의 희생은 매우 컸다. 한국 전쟁에 참전한 UN군 22개국 중 16개국은 전투에, 나머지 6개국은 의료지원 역할을 수행한 국가들이다. 이들은 모두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였다. 그리고 그들의 희생과 헌신은 우리가 오늘날의 평화를 누릴 수 있게 해 주었다.


요즘 국제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우크라이나도 러시아의 침공으로 수많은 군인들과 국민들이 희생을 당하고 있다. 러시아 군인 역시 많은 군인들과 민간인이 죽어가고 있다.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어서 속히 전쟁이 멈추기를 기도한다. 소련은 한국전쟁 남침의 가장 큰 책임을 가진 적국이었다. 그 당시 중국은(중공) 직접 북한을 도와 참전하여 자유 통일의 기회를 막는 악행을 저질렀다.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으로 역전의 승리로 끝이 나는가 싶었는데 북한 공산국가를 도와 중공군이 인해전술로 밀고 내려와 펼친 작전이 흥남철수 작전이다. 인해전술(人海戰術)이란 전투원의 손실을 고려하지 않고 압도적인 인원을 한 곳에 쏟아 부어 상대를 압도하는 전술을 말한다.
한자어에서 ‘인해’는 ‘인산인해’(人山人海, 수없이 모인 사람들의 무리가 마치 산처럼 크고 바다처럼 넓다)라는 말이 대변하듯 ‘많은 사람들’ 그 자체, 즉 물질적 양을 표현한 말인 반면, 인해전술을 뜻하는 영어 ‘휴먼 웨이브 스트레티지’(human-wave strategy)는 뉘앙스가 약간 다르다. 나의 아버지는 참전용사이시다. 어린 시절 아버지 곁에 많이 누워 잤는데 아버지가 살아 계실 때 6.25 참전하셨던 이야기를 많이 전해 주신 것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이 난다.
그 당시 평안남도 덕천까지 진군했는데 중공군의 인해전술을 몸소 목격하시면서 전투를 하시다가 머리에 총알이 스쳐 원주 국군 병원에 후송이 되었는데 아버지 말씀이 북한군은 따발(기관)총이었고 우리 군은 엠원(M1) 총이라 한 발 장전 발사, 또 한 발 장전 후 발사를 해야 되니 그 총으로는 쏴도, 쏴도 중공군이 자기군인의 시체를 밟고 밀려오는 것을 감당할 수가 없더라는 것이었다. 아버지의 표현은 중국 떼놈들이라고 하셨을 정도이다. 지금은 영천 국립 호국묘지에 잠들어 계시는 아버지가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난다. 고마우신 내 아버지시다.
미국은 한국 전쟁에서 가장 큰 참전국으로, 전투와 의료 지원 모두에 참여했다. 초기부터 참전하여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많은 미국 병사들이 희생되었다. 그들의 희생은 결코 잊혀서는 안 됩니다. 미국을 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참에 솔직히 말해서 미국이 적극적으로 유엔안보리에 상임국가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자유 대한민국이 존재했겠는가? 머니머니(mony mony) 해도 돈이 아니라 미국의 고마움이다. 우리 국민도 알고, 우리 자손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이다.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는 해군과 육군을 투입하여 한국 전쟁에 참가했다. 이들 국가들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많은 희생을 감내하였다. 그 결과, 풍전등하(風前燈下)와 같았던 대한민국은 평화를 찾을 수 있었다. 프랑스와 네덜란드는 해군과 육군을, 뉴질랜드와 필리핀은 육군으로 참여했고 다른 국가들도 각각 유엔군 사령관의 지시대로 한국 전쟁에 참여해 주었다. 육군을 투입한 태국, 그리스,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콜롬비아, 벨기에, 에티오피아, 룩셈부르크 등은 전투를 통해 한국의 평화를 지켜 주었다.​
​그들의 희생과 봉사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한국의 평화와 번영을 가능하게 했던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참혹했던 625전쟁의 아픔을 잊어서도 안 되겠지만,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켜 준 이분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그들에게 감사의 말과 또 실질적인 보답의 행동을 해 주어야 할 것이다.
그분들이 흘린 피와 땀, 희생을 결코, 잊지 말자.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소식을 매스컴을 통해 보고 들을 때마다 그저 남의 일인양 간과하지 마시고 투철한 애국심으로 똘똘 뭉쳐, 평화의 중요성과 자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깨닫고 1950년 동존상잔의 비극 6.25 전쟁을 절대로 잊지 말자고 이 연사 두 주먹 불끈 쥐고 힘차게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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