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가을은 참으로 소리도 없이 찾아온 느낌이다.
가을 옷을 준비 할 틈도 주지 않고 언제 무더운 여름이 지나갈까 하는 고민도 없이 찬바람이 불청객처럼 찾아와서 긴팔 옷을 꺼내어 입은 것 같다.차를 운전하여 서울을 가는 길에 하얀 뭉게구름을 보는 순간 “가을 구름이다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왔다. 순간 소리를 지를 만큼 아름다운 가을 구름이 나의 눈을 한참 끌고 다녔다. 참 가을 하늘이 좋다. 올해는 유난히도 추석 한가위가 빨리 지나간 탓인지 가을은 빛의 속도로 깊어만 간다.
중. 고 시절 시를 유난히 좋아해서 참으로 많이 낭송하며 외우며 읊었던 추억이 있다. 특별하게도 간절함이 또 한편으로는 성숙함이 저절로 느껴지는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은 나의 감성과 애국심을 일깨워 주기에 충분했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줄로 여기고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한 번 낭송을 해 본다.
<계절(季節)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듯 합니다.
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오
내일(來日) 밤이 남은 까닭이오
아직 나의 청춘(靑春)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追憶)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憧憬)과 별 하나에 시(詩)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소학교(小學校) 때 책상(冊床)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佩), 경(鏡), 옥(玉), 이런 이국 소녀들(異國少女)의 이름과 벌써 애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잼,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詩人)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스라이 멀 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北間島)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 할거외다>
이 시는 1940년대 일제 치하 시대의 아픔 속에서 담화체 형식으로 서정적이면서도 희망을 간직한 비장함을 밤하늘의 ‘별’을 보며 지난날을 함께하지 못했던 대상자를 그리워하던 시인이 부끄러운 자신의 모습을 성찰하면서 새로운 희망과 의지를 다짐하게 되는 과정을 서정적 분위기로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
1~3연에서는 시인은 쓸쓸한 가을 밤하늘의 ‘별’을 헤아리며 상념에 빠져 있고, 4~7연에서는 ‘별’을 매개로 이루어지는 과거 추억 속의 그리운 대상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과 화자의 외로움, 어머니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 등이 그려진다.
8, 9연에서 시인은 현재의 자신을 돌아보면서 성찰하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나타낸다. 그러다가 마지막 10연에 이르러서는 미래에 대한 밝은 희망과 생명 부활의 의지를 노래함으로써 시상의 전환과 긍정적인 미래 전망을 드러내고 있다. 시인의 나라 사랑의 마음을 느낄 수가 있어 더욱 감회가 새롭다.
최근 국정감사를 시청하고, 공영방송이라고 하는 MBC의 대한민국 대통령에 대한 바이든 자막 뉴스 사건 상황을 몇 번이고 반복적으로 들으면서 나름의 분석과 소리 전문가들의 분석을 듣고, 광화문 애국 보수집회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 소식을 접하면서…
동시에 야당 대표의 분신인 사람이 구속되고,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책임이 있었던 당시의 책임자들이 구속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여당, 야당을 떠나서 진정한 자유대한 민국의 국민으로서 한마디 하고 싶다.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라도 내란외환죄 아니면 임기 끝나고 나서 전직 대통령이라도, 범죄로 드러난 죄들은 반드시 성역 없이 검찰이 조사해서 처벌하면 되고, 공영 방송국뿐만 아니라 모든 방송국과 언론인은 적어도 진실하게 보도해야 함은 물론, 설령 잘못 보도된 것은 즉시 사과 보도하면 된다. 우리 국민들은 좌파니 우파니 편 가르기 하지 말고, 진정 나라를 살리는 일을 해야 할 것이고 왜곡된 역사관이나 잘못 가르쳐진 지식들은 장차 이 나라를 짊어지고 가야 할 어린이, 청년, 군인, 경찰, 일반 공무원까지 그리고 우리 모든 국민들에게 진실된 역사관을 정립해 주는 역할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 교육감, 지방자치의 시 군 구청장 등 기관장분들은 더욱더 선명하면서도 국민들이 신뢰하는 단체장이 다되었으면 참 좋겠다. 그와 더불어 인터넷뉴스, 신문, 방송사, 유튜브들 역시 객관적이고 검증된 팩트(Fact)를 가지고 책임있는 뉴스들을 방송해 주는 성숙함[Maturity]을 발휘하는 하모니로 마감하는 2022년도가 되었으면 좋겠다.
지나간 역사를 돌이켜 보면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유난히도 외세의 침략을 많이도 받아온 한 많은 민족이다. 그러니까 이제부터라도 여야 하나가 되어서 모든 우리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서 자유 대한민국을 이름값(Name value)을 좀 올려서 해외에서도 다른 나라들이 우리나라를 인정해 주는 일이 많아서 국민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만들어 가는 성숙미를 완성해 갔으면 하고 바라마지 않는다.
오늘도 가을밤이 깊어가는 지금,
나 역시 오늘 하루도 곰곰이 내가 했던 언행 심사를 되돌아본다. 미성숙했던 언어와 행동들을 반성한다. 조금 더 성숙함으로 조금씩 조금씩 변화해보도록 노력할 것을 스스로 다짐해 본다. 아울러, 우리 조국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감히 권면해 본다. 세월이 많이 흐른 뒤 먼 훗날,,, 우리 모두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칭송이 무성할거외다” 하고 다짐해 보지 않으시겠느냐고…?
오늘 밤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