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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의 인구 증가, 원도심 침체 상권 부활대전 시민 위해 초당적 협치로 무한동력 만든다

전국 유일의 인구 증가, 원도심 침체 상권 부활대전 시민 위해 초당적 협치로 무한동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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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 래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대전광역시는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출산율이 증가한 도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한 전국을 연결하는 KTX의 중심이자 모든 고속도로에 연결되어 있는 교통의 축이기도 하다. 대전시의회 이상래 의장은 ‘시민중심의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1년 간 불철주야 시정을 살폈다. 그간의 성과와 향후 운영방향 등에 대해 소회를 들어보았다.

Q. 안녕하십니까. 의장님? 지난 8월에 열린 ‘대전 0시 축제’가 크게 흥행하고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대전시 의회의 역할이 컸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이상래 의장님 이름이 많이 회자 되고 있는데 어떤 역할을 주도하셨을까요?

네, 안녕하십니까? 대전이 ‘노잼 도시’(재미없는 도시)라는 소리는 민선 7기를 걸치는 동안에도 개선되지 못했고, 낙후된 원도심은 점점 활기를 잃어가면서 성장 가능성이 희박해 보였습니다. 민선 8기가 출범하고 9대 의회가 개원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전을 일류 경제도시로 만들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이에 주력했습니다.
대전이 올해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국제명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리 시의회는 제272회 임시회 때 전국 최초로 ‘대전광역시 야간관광 활성화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조례 제정엔 여야가 없었습니다. 대표 발의한 정명국 의원을 비롯해 김민숙·김선광·김영삼·김진오·송대윤·송인석·송활섭·안경자·이병철·이상래·이용기·이재경·이중호·이한영·이효성·조원휘 의원이 함께 힘을 모았습니다.
원대한 그림을 그리고 시작한 대전 0시 축제였지만 추진이 그리 순조롭지만은 않았습니다. 올해 여름은 유독 덥고 긴 장마로 사건사고가 많은 해였습니다.

대전 0시 축제 개막 비전선포식.


축제가 시작되기 전, 태풍 카눈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저와 의원들은 축제 현장 일대 시설점검에 나섰고, 축제가 시작되면서부터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현장에 나가 시민들과 함께했습니다.
‘노력하는 자에게는 실패는 없다’라는 말처럼 열정을 쏟아 부은 대전 0시 축제에 약 11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주변 골목상권의 매출도 폭증했습니다. 행사 첫해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형 축제라는 호평도 받았습니다. 더욱, 자랑스러운 것은 대전 0시 축제기간 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대전 소상공인 민생현안 청취 현장.


매일 이장우 대전시장과 의원들이 함께 자정까지 축제장 곳곳을 돌면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경찰·소방·안전 요원들도 하루 800여 명씩 투입하는 등 축제를 성공적인 무사고 축제로 만들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축제 기간 내내 교통통제와 안전점검에 협조해 주신 원도심 주민 여러분, 상인분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주신 자원봉사자님들, 경찰·소방·안전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전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방안 모색 정책간담회.

Q. 대전은 소상공인들이 많은 도시입니다. 최근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대안을 갖고 있나요?

민생현장을 나가보면 코로나19 유행이 극심할 때보다 지금이 장사하기 더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소상공인들은 3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 대유행에 이어, 최근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고부채와 경기 부진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모아 소상공인·골목상권 회복에 앞장서야 할 때입니다.
대전은 도·소매업, 숙박·음식점, 기타 서비스업의 비율이 대전 전체 사업체의 50%를 넘습니다. 대전시의회는 이런 대전의 특성을 고려해 서민경제를 안정화하기 위해 골목상권의 순기능을 활성화하는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대전지역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


‘대전광역시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 조례’(김선광 의원 대표 발의)는 지역상생구역과 자율상권구역을 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대전광역시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이병철 의원 대표 발의)는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이 공동체를 조직해 운영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역경제의 지속성을 유지하려면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이 담보돼야 합니다. 이에 대전은 골목상권 활성을 위한 6대 추진전략에 27개의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권분석과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위기에 시달리는 소상공인을 위해 맞춤형 특례보증제도와 동네상권 육성을 위한 지역특화·경영개선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라이브커머스 지원, 창업박람회 개최 등으로 소상공인의 자생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전지역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

Q. 한국은 저출생으로 심각한 인구 감소 문제와 지방소멸 위기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의회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우리나라 출생률은 20년째 초저출생 늪에서 헤어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0.7명대의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미 사망자 수는 출생아 수를 웃돌아 실질적인 인구감소 시대에 접어들었고, 게다가 학업·취업 등을 이유로 지방 인구가 수도권이나 인근 대도시로 떠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방은 소멸 위기에 처해있고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마다 지역의 생존을 지키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지방인구 감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출생률 감소도 있지만, 양질의 일자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광역대별 기업 분포도를 살펴보면 서울에 대기업이 52.1% 중소기업이 21.4%가 몰려있습니다.
인구감소 문제는 보육환경, 일자리, 공공서비스 등 각종 문제들이 얽혀있어 복합적인 정책이 필요합니다.
대전은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안심보육 환경 및 공적돌봄시설 지원을 위한 강화 정책을 추진 중이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나노·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인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2020년부터 16개 공공기관에 지역인재 의무채용을 매년 3%씩 늘려 현재 33% 넘는 채용실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향후 50%까지 의무채용 비율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기업유치연구회, 지역인재육성과 대전산업발전연구회 등을 통해 지속발전 가능한 인구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모든 의원들이 전력 질주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22년도 전국 17개 시·도 중 대전이 유일하게 출산율이 증가한 도시로 인구증가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현장 점검.

Q. 대전이 자연재난에서는 비교적 안전한 도시로 평가받고 있지만 대규모 화재 등 사회재난에서는 우려의 시선도 있습니다. 사회재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들은 무엇인가요.

지난해에는 현대아울렛 대전점에서 지하주차장 배기구 과열로 7명이 사망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올해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가 대규모 피해를 발생시켰습니다. 원인은 정전기와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이어 4월에는 금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대전으로 크게 번지면서 대응 3단계가 발령됐고 주민 900여 명이 대피해 뜬 눈으로 밤을 지세운적도 있습니다.
재난은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로 일어날지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대전은 그동안 자연재난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아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재난발생 위험 지역을 수시로 점검하고 현장 여건에 맞춰 대응지침을 개선하고 교육과 훈련으로 사전에 방지하는 노력이 최선책이라 생각합니다.
대전은 사회재난 안전 확보를 위해 재난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안전한국훈련, 상황전파훈련 등 재난대응 훈련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장중심의 재난유형별 행동지침을 활용한 전문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대아울렛 대전점 화재원인 진상 규명 요구.


재난관리자원의 효율적인 운영과 신속한 동원을 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대전 대덕구에 광역거점센터를 구축하고 대덕구를 제외한 각 구에 개별비축창고를 1개소씩 설치했습니다.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취약시설은 실질적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재난배상책임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토록 했습니다. 그 결과 대전의 보험가입율은 99%로 전국 1위입니다. 재난 피해자를 위한 재난심리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센터에는 61명의 심리상담 전문가가 재난피해자들을 돕고 있습니다.
대전시의회에서는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를 위해 ‘대전광역시 재난 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등 4건의 관련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안전대책 정책토론회도 연달아 여는 등 안전확보를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Q. 올해 1월 31일 세종에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시도의회 의장, 중앙부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충청권 특별지자체 설치 협약을 체결하고 메가시티를 이끌 합동추진단을 출범시켰는데 그 배경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은 극심한 수도권 편중에 따른 국토 발전 불균형을 바로 잡고 인구 이탈 등으로 인한 지방소멸을 방지하는데 주 목적이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 충청권 특별지자체 설치 협약 체결과 합동추진단 출범입니다.

충청권 특별지자체 설치 협약식 및 합동추진단 출범식.


주요 협약사항은 대전·세종·충남·충북이 관련 규약 제정, 조례·규칙 제·개정, 행정적·재정적 지원, 시·도민 공감대 형성, 국가지원사항 지원 공동 건의 등을 위해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내용입니다.
합동추진단은 충청권 초광역 협력에 필요한 사무를 공동 추진하는 중앙본부 역할을 합니다. 공동협력 사무는 특별지자체 기본계획 수립, 규약 제정, 총광역사무 발굴, 국가이양사무 발굴, 특별지자체 의회 설치 종합계획 수립, 대외협력 등에 대한 것입니다. 정부도 120대 국정과제로 초광역지역연합 구축과 지자체간 협력화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중앙지방간 수평적 협력관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충청권 메가시티 성공의 핵심은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충청권 광역철도는 대전·세종·충남·충북을 잇는 사업입니다. 경제·사회·문화 모든 분야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공유하려면 교통망 구축이 선행돼야 합니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와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2024년도 정부 예산안 460억 원 증액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사업은 지난 7월 총사업비 협의를 거쳐 현재 연내착공을 목표로 이달 중 발주를 준비 중입니다.

대전 선거구 증설 토론회.


대전∼옥천 광역철도 사업은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운영에 관한 협약체결과 착공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충청권 광역철도 개통시 주요 도시 간 통행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됩니다. 대전∼세종은 약 16분, 세종∼청주는 약 30분 만에 통행이 가능합니다.
초광역권의 물리적 거리가 단축되면 KTX 오송역, 청주국제공항 이용도 편리해지고 인적·물적 교류도 활성화되면서 지역경제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대전발전과 지방의회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

Q. 내년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대전 선거구 증설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그 발단은 무엇이며 대전의 선거구 증설이 이뤄질 수 있을까요.

국회의원 지역구 획정 기준 인구는 선거일 전 15개월 현재 주민등록 인구로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대전광역시와 비슷한 광주광역시의 경우 올해 8월 말 기준 인구수가 약 142만 명으로 대전(약 144만 명)보다 2만여 명이 적은데도 국회의석수는 8석으로 대전(7석)보다 더 많습니다.
인구수로만 산정해 봐도 부산은 2석을, 울산은 1석을 대전보다 더 많이 배정받고 있습니다. 이는 형평성에도 맞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대전시민의 뜻을 담은 지역현안·국비확보·기관유치 등 여러 면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바꿔 말하면 추진 중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우주기술혁신인재 양성센터 구축, 제2외곽순환도로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지원과 같은 지역의 역점사업들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국회의원 수에 따라 국비 확보와 지역현안 해결 등이 크게 좌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불이익을 앞으로도 계속 감내하고 있을 수 없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지역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대전의 뜻이 관철되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역 민·관·정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정계·학계·시민사회단체 등이 한곳에 모여 선거구 증설을 위한 대전 범시민협의회의 활동을 확대하고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입니다.

Q. 지방의회의 인사권이 독립됐지만, 여전히 미흡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자치분권을 확대하기 위한 의회의 과제와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지난해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지방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권이 지방자치단체(집행부)로부터 독립됐지만, 아직 실질적이고 완전한 독립이 이뤄지지 않아 전국 지방의회들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 한 과제로 조직권과 예산권이 의회에 없다는 것입니다. 조직권이 없다는 것은 의회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보는 가능하나, 부서별 인원을 조정하거나 부서를 신설하려면 지방자치단체(집행부)의 동의 없이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의정활동 지원, 업무 추가·확대와 신속 처리 등을 위해 직원을 확충하려 해도 의회 자체적으로 한 명도 충원할 수 없습니다. 관련 규정(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지방자치단체가 정원을 책정하는 기관 대상에 의회 사무처가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예산편성권이나 정책보좌관제도도 그러합니다. 이 때문에 지방의회가 지역 실정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전국 17개 시·도 의장님들이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 이름으로 행정안전부에 건의문을 제출했습니다. 대전시의회도 지방의회의 권한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회를 발족하고, 지방의회의 숙원인 예산편성 독립과 자치조직권 확보를 위한 과제연구를 정책지원관, 각계 전문가 등과 논의하고 있습니다.
1991년 지방의회가 구성돼 인사권이 독립하기까지 30여 년이 걸렸습니다. 의회의 완전한 독립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의회가 시민의 권익을 대변하고 제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면 실질적인 자치분권이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전시의회와 베트남 빈증성 업무협약 체결.

Q. 대전시의회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 뜻 깊은 활동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지난해 7월 8일 제9대 대전시의회가 개원한 후 의장으로 활동해오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두 가지만 꼽는다면 첫째, 우호도시 베트남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다진 것입니다.
빈증성 내 동방국제대학교와 베카멕스 본사, 빈증성 행정센터, 인민회의 등을 차례로 방문해 양 지역의 우호 협력을 강화했습니다. 빈증성 인민의회와는 2006년에 맺었던 우호 협력관계를 새 시대에 맞춰 더 발전된 관계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양해각서에는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방정부·민간분야·사회단체 간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하고, 문화·경제·의료·과학기술 분야에서 기회 창출 등을 함께 공유하면서 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어나가자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올해 4월에는 베트남 빈증성 대표단이 대전 의료관광 서비스를 논의하기 위해 대전시를 답방했습니다. 빈증성 대표단은 대전의 스마트시티 구축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두 번째로 기억에 남는 것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의 성공적인 마무리입니다. 그 당시 8월 초 만해도 33개국 60개 도시에서 156명이 참석한다는 초라한 중간 성적표로 인해 UCLG 총회 개최에 빨간불이 들어왔었습니다. 이에 이장우 대전시장과 대전시의회 의원들이 총력을 기울여 홍보한 결과 145개국 576개 도시의 6200여 명이 참가하는 총회 역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로 만들어 냈습니다.
ULCG 총회는 대전을 국제적 위상으로 높이는데 커다란 성과를 남겼습니다. 세계이사회는 앞으로의 역할 등을 담은 ‘인류 미래를 위한 협약’ 대전 선언을 채택하고 개최도시 이름을 담은 ‘대전트랙’도 신설했습니다. 하이브리드 회의와 스마트시티 전시회를 통해 ‘과학도시 대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특히 개회식에 윤석열 대통령과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참석해 행사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었습니다. 행사를 진행하면서 대전이 세계 일류도시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자랑스럽고 보람되게 느꼈습니다.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 성공입니다. 유치 성공을 위해 벨기에 브뤼셀 현지에서 충청권 공동대표단과 노력한 결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를 제치고 대전이 선정됐습니다. 그 당시 환희가 지금도 생생합니다.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개최 염원을 위해 모두 응원해 준 성과입니다.
전 세계 150개국 1만 5000여 명의 젊은이들이 스포츠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지구촌의 일원이 되어 화합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총력을 다 할 것입니다.
현재 대전시의회에서는 김진오 위원장을 비롯해 김선광·박종선·박주화·송인석·이병철·이용기·이중호 등 7명의 의원이 충청권하계세계경기대회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2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스마트시티 전시 관람.

Q. 의장님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대전시와 시민을 향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대전의 발전을 위한 미래를 그려본다면, 어떤 미래를 만들어 가고 싶은가요?

제가 꿈꾸는 대전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일류 경제도시를 구축하는데 일조하는 것입니다. 기술혁명은 세계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과거에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을 들으면 먼 미래의 이야기 같았는데 지금 우리 삶에 깊이 들어와 있습니다.
요즘 집에서는 인공지능(AI) 스피커가 사람 말을 인식해 명령을 이행하고, 식당에선 서빙 로봇이 일하는 모습을 만나는 일이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10년 안에 5차 산업혁명이 시작된다고 예견합니다. 선진국들은 5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 이미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대전도 미래 혁신을 위한 주력사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양자 산업입니다. 양자는 고도의 기술을 집약한 딥테크(Deep Tech) 기술 중 하나로, 모든 산업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핵심기술로 꼽힙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 디스플레이, 바이오, 우주항공 등을 이끌 첨단전략 기술입니다. 대전은 대덕특구 중심으로 국내 양자관련 기술 전문인력의 4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연구개발 기반을 탄탄하게 갖춘 도시입니다.

대덕산업단지 창립 30주년 기념식.


그 첫걸음으로 대전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10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대전의 미래 혁신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나노·반도체·바이오·우주항공 등 전략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 수요 맞춤형 산업단지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전시의회는 이를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대전광역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 ‘대전광역시 우주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 등을 마련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전의 미래 발전에 중요한 요소 중 또 하나가 문화관광사업이라 생각합니다. 효와 성씨를 주제로 한 대전 뿌리공원은 타 도시에서 볼 수 없는 전국 유일무이한 문화자산입니다.
또한, 대전은 도심 속 허파 역할을 하는 한밭수목원을 비롯해 이응노미술관·예술의전당·엑스포과학공원·신세계백화점·갑천 등을 모두 도보권에서 둘러 볼 수 있는 문화관광 자원과 시설도 잘 갖추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여기에 더해 대전을 대표하는 보문산을 체류형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보물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목조전망대, 워터파크, 산림 휴양단지 등을 마련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대전에는 관광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우수한 자원들이 많습니다. 대전시와 대전시의회, 그리고 관련 기관들과 단체들은 긴밀한 협조와 과감한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대전은 현대적인 도시와 과학의 첨단, 예술과 문화,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곳으로,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환상적인 여행지입니다.
성심당 빵, 매운 칼국수, 두부 두루치기 등 대전에서만이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먹거리도 있습니다. 대전을 방문하여 이 풍요로운 도시의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대전의 도심 속 허파 한밭수목원.

Q. 의장님의 열정적이면서도 보람 있는 의정활동과 업적을 듣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판암사회복지 시설을 찾아 생활용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해 주시고 오신 것으로 들었습니다. 한가위 명절을 맞는 대전시민들께 인사로 마무리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광역시 의회 이상래 의장님을 모시고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석은 가족과 조상들에 대해 존경을 나타내는 특별한 시간이면서 이웃과 정을 나누고 송편같이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는 공동체 문화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추석맞이 대전 판암복지시설 방문.


그렇지만 우리 주변에는 코로나19,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서 외롭게 지내시는 소외계층이 많습니다. 연휴 기간 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시면 마음까지 훈훈한 추석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전으로 여행도 와보시기를 권장 드립니다. 대전에는 타 도시에서 볼 수 없는 전국 유일무이한 효와 성씨를 주제로 한 뿌리공원이 있고 도심 속 한밭수목원을 비롯해 이응노미술관·예술의전당·엑스포과학공원·신세계백화점·갑천 등을 모두 도보권에서 둘러 볼 수 있는 문화관광 자원과 편의시설이 갖추진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만물이 익어가는 계절에 여러분의 추석도 한가위처럼 풍성하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류광식 취재본부장, 김홍근 보도본부장

이 상 래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걸어온 길
● 대전신흥초등학교 졸업
● 대전중앙중학교 졸업
● 대전상업고등학교(현 우송고) 졸업
● 대전대학교 무역통상학과 졸업
● 대전대학교 경영행정·사회복지대학원 사회복지학석사
● 국회사무처 4급 보좌관 (전)
● 한국자유총연맹 동구지부장 (전)
● 국민의힘 동구당협 부위원장 (현)

Tag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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