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의 희망, 세계 중심으로 나아가는 충북교육”
AI 기반 “다채움” 플랫폼으로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 강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교육환경조성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취임한 지 1년을 돌아보며 앞으로 남은 임기 3년에 대한 구상을 마치고 본격적인 태세에 돌입했다.
윤 교육감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준비, 학교를 새롭게 하고 학생이 빛나는 충북교육을 펼치기 위한 절차도 마쳤다. 그는 학생과 교사는 본연의 임무인 배움과 가르침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국가적 이슈로 제기된 기초학력 문제에 대해서는 다차원 학생성장 플랫폼을 구축, 올 상반기 내에 학습이력관리 등의 체계를 만들 예정이며, 전담인력 지원 등으로 담임교사나 교과교사의 부담도 덜어 학생들 교육에 몰두시킬 심산이다. 다음은 윤건영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Q.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교육의 품에서 한 명, 한 명 빛나는 아이들”이라는 슬로우건과 “지속가능한 공감 동행 교육”의 비전을 걸고 교육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하는 충청북도 교육청을 찾아왔습니다. 윤 건영 교육감님 안녕하십니까? 저희 월간 지방자치에서는 35년 만에 처음으로 교육감님을 모시고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반갑습니다. 취임을 하신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먼저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교육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월간 지방자치가 창간 35주년을 맞이하신 것도 아울러 축하드립니다. 특히, 35년 만에 교육감으로서 처음으로 인터뷰하는 영광을 저에게 주신 것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교육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취임한 지 1년여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난해 7월 취임 시 설렘과 기대, 벅찬 감동이 새삼 떠오릅니다. 그리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항상 당선의 기쁨과 엄중한 책무를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작년 6개월 동안은 ‘우리 교육 이대로 안 된다’는 시대의 요청과 소명 앞에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자세로 교육공동체의 설문조사, 소통 간담회 및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공약을 현장중심의 교육정책으로 체계화하고 정교화 하였습니다.
앞으로 현장과 더 깊이 더 넓게 소통하여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는 새로운 미래교육 패러다임으로 학교 현장 중심의 교육시스템을 견고히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충북교육의 미래를 위해 모든 학교는 맞춤형 교육체제로 새롭게 거듭나고, 교사는 학생을 위한 전문적 역량을 발휘하면서 가르치는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교육의 넓은 품에서 학교의 꿈을 키우고 배움의 힘을 길러 한 명 한 명 빛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공감·동행의 충북교육을 실현해 나겠습니다.
Q. 충북형 다차원 학생성장 플랫폼인 「다채움」구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요?
충북 다차원 학생성장 플랫폼인 「다채움」은 학생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다차원으로 학생들을 진단하고, 학생별 진단 결과에 따른 AI기반 맞춤형 피드백과 학습이력 관리를 지원하며, 독서·인문, 진로, 인공지능교육 등 학생이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써 2023년 9월 시범 운영을 목표로 구축 중입니다.
그동안 착수보고회 이후 구축 추진 관련 부서, 개발업체, 교사지원단, 외부 전문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플랫폼의 기능적/비기능적 상세 요구사항을 분석 및 정의하였고, 현재 메뉴 구성 및 화면 설계를 확정하고 기능 개발 중입니다.
그 외에도 유관기관 업무협약((주)네이버 클라우드 등), 충북 자체 기초·기본학력 문항과 콘텐츠 개발, 다채움 로고 디자인 개발, 외부 콘텐츠(공공, 민간) 연계 방안 검토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다채움」은 올 9월 시범학교(학급) 약 30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고, 우수사례 개발, 오류 수정·보완, 개선사항 도출 등의 품질관리를 거쳐 내년 3월 전 학교 대상 정식 개통할 예정입니다.
올 9월 1차 개통 시기에는 기초·기본학력 진단·처방 중심의 지능형 학습분석 플랫폼 구축이 목표이며, 향후 고도화를 통해 비인지 및 비교과 영역 등 다차원적인 학생성장 지원 기능을 확대하고, 교육부 AI디지털교과서 및 양질의 민간 에듀테크 서비스 연계 등을 추진하여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Q. 충북 교육청의 행복교육 지구 온마을 배움터 운영 성과와 올해 새롭게 운영되는 사업 내용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충청북도의 행복교육지구 온마을 배움터 운영 성과는 지역 스스로 지역의 아이들을 돌보고 재능을 키워줄 수 있도록 인식이 개선되고 많은 마을배움터가 발굴되었다는 점입니다. 마을배움터 현황을 보면 2018년 182개에서 2023년 298개로 성장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청주행복교육지구의 경우 ‘청주형 마을교육회’를 운영하고 있는데, 청주시 43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공모를 하여 10개의 주민자치위원회와 10개의 협력학교가 협업하여 마을별로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민자치위원회와 연계된 소통 및 지역교육 의제 발굴과 실천활동이 주목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새롭게 운영되는 사업은 ‘지역공감학교 운영’입니다. 지역공감 학교란 학교와 지역의 특성과 교육공동체의 요구를 반영하여 학생의 삶과 앎을 연결하는 학교-마을(지역)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뜻합니다.
2023년 현재 충북의 유·초·중·고 중에서 유치원 1교, 초등학교 9교, 중학교 3교, 고등학교 1교 등 총 14개 학교가 공모심사를 통해 지정·운영되고 있습니다.
학교 주변의 백로 서식지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와 갈등이 계기가 되어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는 초등학교, 로컬크리에이팅 등 지역연계 프로젝트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학교의 존재감을 높이고, 학생들의 교육활동 등을 생활기록부 진로 영역에 기록하여 적극적으로 교육과정에 연계하는 고등학교 등 다양한 지역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시작 단계이지만 앞으로 학교마다 지역과의 만남이 확대되고,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성장하고, 선생님이 보람을 갖는 그 학교만의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 기대합니다.

Q. 충북교육청에서는 초등돌봄교실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돌봄 행정업무의 초등돌봄전담사로 이관을 발표하였습니다. 현장에 안착을 위한 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요?
충북교육청은 2023년 3월부터 초등돌봄전담사 중심의 돌봄행정업무 단일체계를 구축하여, 배움과 쉼이 있는 초등돌봄교실의 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등돌봄전담사가 본인의 책무를 바탕으로 돌봄 관련 행정업무에 관한 「교내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하였습니다.
2023년 2월, 초등돌봄전담사 대상 직무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였고, 2023학년도 초등돌봄교실 현장점검 및 컨설팅 운영으로 도내 260교, 총 491개 돌봄교실을 촘촘히 챙기고 있습니다.
더불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와 컨설턴트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반기별 연수를 실시하고, 초등돌봄전담사 행정업무 지원을 위한 수시 온라인 연수를 운영하며 단위학교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학교 현장에서 교감선생님과 기존 돌봄을 담당했던 선생님의 실질적인 지도나 조언이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초등돌봄전담사님들이 스스로 돌봄 행정의 전문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시는 모습에서 현장 안착이 잘 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단위학교, 교육지원청, 도교육청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보다 질 높은 초등돌봄교실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Q. 지난 5월 책임 있는 아이성장 지원을 위한‘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을 발표 하셨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마스크 착용과 비대면 교육이 늘어남에 따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이 위협받고 있음을 현장의 목소리로 청취하게 되었고, 현장 조사 결과 우리 아이들을 바로 대면하는 선생님들도 이를 심각하게 여기고 있었습니다.
코로나의 긴 터널을 지난 우리 아이들에 대한 책임 있는 집중지원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이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프로젝트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아동의 초기발달 결손은 이후 학령기까지 누적되어 학업과 삶에 더 큰 격차를 초래합니다. 이를 위해 충북교육청은 맞춤형 학생성장의 출발점을 학령기 이전, 만 3세 아이들로 낮추어, 지금부터 2024년까지를 아이 성장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선포하였습니다.
성장단계에 맞는 촘촘한 진단과 결손영역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언어, 사회성, 심리정서 등 아동의 다양한 발달과업의 특성에 맞춰 책무성을 가지고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아동 발달전문가들과 함께 아이성장 TF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아이성장관찰 리스트와 교사와 학부모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언어발달 등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의 수업 중 1:1 밀착케어를 위한「언어·학습튜터 100명이 확대 지원」됩니다. 또한, 지원 대상이 많은 유치원과 학교, 학급을 대상으로 유·초 이음 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아이성장 책임유치원과 아이성장 책임학교가 시범 운영」 됩니다.
마음놀이와 신체놀이 한글놀이과 수놀이를 지원하는 「초등 저학년 놀이학년제」는 교사연수와 시범운영을 통해 내년에는 도내 전체 초등학교에 확대 운영될 예정입니다. 또한, 학부모님들은 「언어·학습 온라인 클리닉」을 통해 전문상담사와의 상담창구 신설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한 아이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아이성장의 골든타임은 절대 놓칠 수 없습니다.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서는 상담과 언어치료비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내년 3월에는 ‘아이성장 진단의 달’을 통해 전체 아이들을 진단하고 더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됩니다. 학교와 가정, 전문기관이 함께 우리 아이들의 온전한 성장을 책임질 수 있도록 충북교육청만의 아이성장 안전망을 통해, 지속적으로 현장을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Q. 코로나로 인해 학생들의 다양한 체육 활동과 기초적인 신체활동이 위축되어 학생 ‘몸 활동 활성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부내용 및 효과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건강체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운영 등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인해 학생들의 신체활동 위축이 지속 되면서 충북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건강 체력은 최근 3년간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며, 사회·정서적 문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건강체력 회복 및 인성·사회성 함양을 위해 몸 활동 프로그램인 [모닝 스파크]를 상반기에 시행하여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모닝 스파크는 정규 교육과정 시작 전 아침 또는 틈새 시간을 활용하여 스포츠를 통해 신체를 향상시키고 인성과 학교생활의 적응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입니다.
운영시간은 주로 일과 전 아침 시간에 20분 이상 운영하도록 권장하지만, 학교 여건에 따라 중간시간·점심시간 및 틈새시간을 이용하여 운영할 수 있습니다.
운영종목은 교실형, 체육관형, 운동장형 등 3가지 형태의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운영횟수는 주당 3회 이상 운영해야 하고, 운영시간, 종목, 횟수는 운영학교에서 학교규모, 학생수, 교육과정을 고려하여 선택하여 운영할 수 있습니다.
지난 6월에 각 학교에 세부추진계획을 안내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고, 오는 12월에는 2023년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성과 보고회를 가지고, 다양한 아침체육(몸) 활동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확산하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까지 충북의 학생건강 체력평가 4~5등급의 학생의 비율이 19%였습니다. 모닝스파크 뿐만 아니라 학생 건강체력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2024년 15%, 2025년 10%까지 감소시킬 예정이며, 학생들이 잠자는 교실에서 깨어있는 교실로의 변화를 주도하고 지속가능한 공감·동행교육을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Q. 충북만의 교육정책으로‘노벨 프로젝트’가 눈에 띕니다. 이 정책의 추진 목적과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요?
‘노벨 프로젝트’는 다양한 분야의 깊이 있는 체험을 통해 우리 학생들에게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시키고 자기 효능감을 높임으로써 20년, 30년 후에 노벨상 수상자를 양성하자는 염원을 담아 추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는 실패에 두려워하지 않고 유연하게 결과를 수용하며, 그 안에서 새롭게 무언가를 발견하고 과제를 끝까지 수행하는 과학자적 태도를 학생들에게 형성시킬 수 있어 과정적 측면에서 교육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아울러, 지역사회 전반의 발전에 기여 할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지식기반 산업 및 문화 산업 등에서 지역 경제를 촉진하고 성장을 이루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벨 프로젝트는 과학, 수학, 정보, 영재 부분으로 다양한 심화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노벨상 톡&톡 토크 콘서트과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우리나라에서 노벨상에 가장 근접해 있는 저명한 학자의 인생 경험, 업적 및 철학 등을 배울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제공합니다.
또한, 인재 발굴을 위해 전국 유일 ‘충북노벨 100인100 창의 과학페어’를 열어 학생 100팀이 탐구한 작품을 100명의 과학자, 교육자가 심사하는 과정을 거쳐 새로운 과학을 창출하고, 학생성장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20명의 학생을 선발하여 국제적인 경험을 통해 노벨상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세계의 노벨상 수상국과 수여국인 영국과 스웨덴을 방문하는 『충북노벨 리더키움』 프로젝트를 운영합니다.
앞으로 과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키워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한 단계 심화된 과정 안에서 인재를 발굴해 내고, 더 나아가 국제적인 경험을 통해 충북 학생들을 가슴 뛰게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Q. 교육감님, 저도 어릴 때 꿈이 선생님이었지만,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옛말이 있듯이 그만큼 스승을 존경한다는 말인데 오늘날의 교권추락은 이루 말로 형용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교권을 회복하는 대안이 없을까요?
그렇습니다. 저도 어릴 때부터 선생님을 존경해야 한다는 부모님 교육을 받고 자라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학생들이 선생님 존경하는 마음은 그 때와 비교할 수가 없죠. 물론, 스승을 존경한다는 말은 그만큼 스승도 존경받을만한 행동을 해야 한다는 뜻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취임 후 지금까지 교권존중 운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임기 중에는 계속하여 이 캠페인을 전개 할 것입니다. 학부모부터 선생님을 존경해 주셔야 학생들도 선생님 존경하는 마음이 생겨 날 것으로 생각하고 향후 5년 이내는 충청북도 학생들 마음속에 그러한 변화가 있으리라고 기대해 봅니다.

Q. 예, 교권회복 운동,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꼭 성공하리라는 기대가 됩니다. 다음 질문을 이어가겠습니다. 교육감님이 충북도내의 각 시·군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지역특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떠한 내용인지요?
지역의 특성을 살린 특화된 교육 프로세스를 고안하는 것은 지역 인재 양성에 가장 중요한 열쇠일 것입니다. 해당 지역의 정서, 역사, 물리적 여건 등을 면밀히 파악하여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지역의 장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역 특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 민간단체의 협력이 단순한 재능 기부나 사회공헌이 아닌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교육활동이라는 교육공동체적 인식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또한, 지역의 인재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 내어 다양한 분야의 인재 양성 과정과 지역별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충청북도교육청에서 올해부터 운영 중인 각 시군별 지역 특화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시와 노래 ‘향수’로 유명한 정지용 시인의 고향, 옥천에서는 문학 관련 인재들을 발굴하여 국내 프로젝트를 통해 역량을 키우고 다음 단계에서는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륵의 고장, 충주에서는 국악 인재양성을, 제천에는 ‘제천 필름 아카데미(JEFA)’와 협력하는 미디어 인재 양성, 보은은 드론 인재양성, ‘노근리 국제평화재단’과 협력하는 영동의 평화·인권 글로벌 인재 양성 등 11개 시·군 각 지역에서 지역의 여건과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 특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2023년 국내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으로 2024년 해외 프로그램으로까지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방면에서 지역의 인재들이 미래 충북은 물론 대한민국을 이끌고 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별 특화 과정으로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 지역의 대표 교육프로그램으로 육성하고자 합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이 지역연계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우수모델을 개발하여 지역별 특수성을 반영한 인재양성의 좋은 사례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Q. 충북교육청에서는 초등돌봄교실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돌봄 행정업무의 초등돌봄전담사로 이관을 발표하였습니다. 현장에 안착을 위한 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요?
언제 어디서나 내가 있는 곳이 세계의 중심이 되는 특별한 학교, 모든 학생 한 명 한 명이 빛날 수 있도록 맞춤 성장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세계의 중심, 충북 미래학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학교의 상을 마련하고, 학령인구 변화에 따른 대응책을 강구하여 지속 가능한 맞춤형 교육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첫째, 10년의 비전을 담은 학교 체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방소멸 및 학령인구 변화에 따른 개방적 학교 체제, 충북 미래학교 핵심 요소(공간혁신, 그린, 안전 등)를 반영한 학생 중심 학교 공간 조성, 돌봄과 방과 후 프로그램 중심의 학교시설 복합화 등으로 다양하고 유연한 학교를 그려가고자 합니다.
둘째, 충북 AI 기반 교수·학습 통합 플랫폼인 ‘다채움’ 구축으로 사용자별 맞춤형 학습지원과 교실 수업 개선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학습유형 검사 및 학습수준 진단, 독서, 인성, 진로·진학, AI교육 등 다차원적 학생성장을 위한 맞춤형 교육서비스 제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융합형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노벨 프로젝트』와 『지역특화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 확대하겠습니다.
셋째, 지역 여건과 학교의 특성을 반영한 자율적이고 융통성 있는 학교급별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여 개별 맞춤 미래형 교육과정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충북형 블렌디드 러닝’으로 학생 주도 참여형 수업을 확대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및 학습분석이 가능한 맞춤형 교육평가 체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넷째, 몸 근육과 뇌 근육이 조화로운 인성교육을 강화하여 타인·공동체·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인간다움을 지닌 미래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미래형 체육(몸) 활동 운영으로 청소년들의 질병 예방 및 비만 감소를 도모하고, 앱 연계 전자책 활용으로 ‘소유 및 개인적 독서’에서‘공유 및 사회적 독서’로 독서·인문 소양 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합니다.
다섯째, 교육자치와 지방자치의 경계를 뛰어넘어 협력과 연대의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 조성으로 미래 교육의 큰 축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학부모 학교 교육 참여, 민·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온마을 배움터 조성, 대학연계 학교 교육력 강화, 공공기관 상생 협력사업 발굴 등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 교실이 되고, 삶과 앎이 연결되는 교육으로 정주여건을 강화하고 지역 전체의 교육력을 높이겠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새로운 충북교육 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현장과 더 깊고 더 넓게 소통하여 그 비전과 방향을 견고히 다져 우리 아이들이 저마다의 능력, 역량, 재능을 꽃피워 미래를 설계하고 미래사회를 살아갈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러한 미래학교 체제 속에서 자라나는 우리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한 명 한 명 빛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한 발 한 발 충북교육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충북도민과 교육가족 그리고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진정한 말씀은?
존경하는 충북 도민과 사랑하는 충북 교육가족 및 학생 여러분! 제가 충청북도 교육감으로 취임 한지가 어느덧 1년이 되었습니다.
취임 후 지난 6개월간 충북교육의 변혁을 위해 교육정책 수립, 조직 운영 및 개편, 인력배치 및 운용 등에 있어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충북교육의 마스터플랜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주요정책들을 추진하며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여 미래 지속 가능한 공감·동행의 충북 미래교육을 촘촘히 설계해 나가고 있습니다.
충북의 미래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주도성을 역량으로 길러내는 역량중심 교육과정으로 전환하고, 에듀테크 기반 학생 중심 맞춤형 수업을 지원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미래교육 환경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이외에도 사람중심의 가치를 바탕으로 전인적 성장을 위한 인성·시민교육을 실천하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체제 속에서 우리 학생들은 맞춤형 교육으로 연결과 협력으로, 조화로운 성장을 통해 자신의 꿈과 진로를 디자인하여 세계무대에서 한 명 한 명 빛날 것입니다.
충북교육의 미래학교에서 자라는 우리 학생들은 단양에 있든 영동에 있든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공간에 있든 내가 있는 곳이 세상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세계의 중심, 충북 미래학교로 나아가는 힘찬 걸음에 함께 힘을 실어 주시길 부탁드리며, 충북교육의 발전을 위해 늘 응원해주시는 도민과 함께 애써주시는 교육가족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35년간 전국의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을 위해서 헌신하고 계시는 월간 지방자치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걸어온 길
<학력>
•충북 보은군 회인초, 회인중학교 졸업
•청주고등학교 졸업
•서울대사범대학 윤리교육과 및 동 대학원 윤리교육과 졸업
•서울대 교육학 박사
<교직생활>
•서울대치중 교사
•서울대·성신여대·서울교대 강사
•청주교육대학교 전임강사, 교수
•청주교육대학교 학생처장
•청주교육대학교 교무처장
•미국조지아주립대(UGA)초빙교수
•(전) 청주교대 제18대 총장(2016~2020년)
<다양한 활동>
•금천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 및 위원장
•중학교 「도덕」 교과서(중앙교육출판사)대표저자
•중학교 「도덕」 교과서(금성출판사)대표저자
•청주교육대학교 교수협의회 회장
•(주)아름교육 대표이사
•교육부 교직발전기획단 위원
•한국윤리학회 부회장
•충청북도교권보호위원회 위원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충북인성교육실천연합 상임공동대표
•한국도덕윤리교육학회 부회장 및 회장
•한국윤리학회 충북지회 지회장
류광식 취재본부장, 김홍근 보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