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 30주년 맞아 경제중심지로 ‘우뚝’ 설 것
교통의 요충지이며, 지역총생산 타 구보다 월등히 높아
전국 최초로 아동·청소년 비만예방 통합시스템의 선도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이 자긍심 느끼도록 만들 터

유성훈 금천구청장의 고향은 금천이다. 주민들은 유 구청장이 골목까지 잘 안다며 ‘골목길 구청장’이라고 부른다. 유 구청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금천구는 서민들이 살던 동네다. 그만큼 지역에 애정을 갖고 사는 분들이 많다. 급격한 도시개발보다는 쾌적하게 오래 살 수 있는 자족도시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3대 주민 숙원 사업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 대형종합병원 건립, 공군부대 이전 부지에 금천구청역사 개발까지 더해 ‘3+1’ 핵심 사업을 정하고 줄곧 매진해왔다. 다음은 유성훈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Q.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골목 구청장님이라고 소문난 서울특별시 금천 유성훈 구청장님과의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골목 구청장님, 참 주민들에게 친근감 있게 느껴지는 호칭인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일찍 동네 한 바퀴를 돌면서 주변 식당에서 아침도 맛있게 먹어 봤는데요. 청장님께서 골목골목마다 찾아다니면서 주민들과 소통하신다는 소식을 들어보고 왔습니다. 재선에 성공하시고 벌써부터 3선도 하실 것이라는 좋은 평판을 들었는데… 청장님 주민들의 응원을 힘입어 52%가 넘는 득표를 하신 소감과 민선 8기 청장님께서 만들고 싶은 금천구의 모습과 비전을 말씀해주신다면?
너무 과찬의 말씀입니다. 조금 전 대화 중 말씀을 들었는데 우선, 월간 지방자치의 35주년을 축하드립니다. 항상 변함없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또 전국 지방 뉴스를 골고루 전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금천구민들께는 부족한 저를 믿어 주시고 협조해 주심에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구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구청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민선 8기 비전은 「앞으로 가는 금천, 당당한 금천 시대」로 주민들이 자긍심을 느끼는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 금천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도시 인프라, 교육·문화, 복지·건강, 경제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환경 등 5대 분야 63개 중점과제를 선정하여 추진 중입니다.

먼저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저층 주거지 주택 정비,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건립, 난곡 경전철 연장과 동서간 도로개설 등 생활·교통 인프라 개선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어 ‘앞으로 가는 금천’을 만들겠습니다.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 건립으로 공교육 중심 교육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서서울미술관, 금천 대표도서관, 금천문화거점공간 조성 등으로 문화복지 10분 동네를 실현해 배움과 즐거움이 넘치는 ‘미래교육 역사문화 도시 금천’을 조성하겠습니다.
이웃과 이웃이 돌보는 복지 건강도시 ‘정다운 금천’ 조성을 위해 With U 프로젝트, 금천복지톡톡, 어르신 건강검진비 지원 등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금천 가족센터 건립, 키움센터와 금천형 돌봄시설 확충으로 보육과 돌봄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금천G밸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경제산업 전담 조직 금천산업진흥원 설립, 전통시장과 지역상가 지원 확대, 청년꿈터 건립 등으로 청년과 일자리로 활기 넘치는 경제도시 ‘정의롭고 이로운 금천’을 실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흥계곡·안양천 생태공원화, 금천폭포공원 리모델링 및 금빛공원 열린광장 조성 등 도심 내 그린SOC를 확충하고 미세먼지 방지대책을 강화해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금천’을 이룰 것입니다.
2025년, 개청 30주년을 맞게 되는 민선 8기에는 젊고 혁신적인 브랜드를 갖춘 첨단 관문도시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서울의 끝이 아닌 서울의 시작이 되는 도시, 10분 내 철도 대중교통 이용 가능 도시를 만들도록 직원들과 함께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Q. 요즘 자치구에서 재개발 재건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금천구도 저층주거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금천구 시흥대로 동측은 노후주택이 밀집된 저층 주거지역으로 동서간 불균형이 심합니다. 이에 주거환경 개선과 정비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해 주거정비과와 주거정비지원센터 등 전담 조직을 신설하여 정부 및 서울시의 정비사업 공모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주민들께는 정확한 정보 제공과 컨설팅 지원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흥4동 817일대 모아타운 후보지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통합심의를 통과하였습니다. 2026년 완공되면 673가구의 아파트 단지와 1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시흥3동 1005일대와 992-61일대가 모아타운으로 지정 고시되었고, 시흥1동 864일대와 시흥3동 950일대도 2022년 10월 대상지로 선정되어 현재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규모 재개발인 신속통합기획도 순조롭게 진행되어 지난해 12월 2차 대상지로 선정된 시흥동 871일대는 정비계획수립 용역이 진행 중이며, 앞서 2021년 12월에 1차 대상지로 선정된 시흥4동 810일대는 올해 12월까지 정비계획을 입안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시흥동 4번지 일대는 2022년 8월 LH에서 시행하는 공공재개발 대상지로 선정, 2025년 상반기 정비계획을 입안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독산2·3동 및 시흥1·5동 소규모 공영주차장(56면) 건설과 독산2동 마을공원 지하공영주차장(102면) 건설, 민간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 등을 통해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독산로 법원단지 구간 등의 지중화 사업과 공중케이블 정비 등도 추진하여 저층 주거지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2025년 말 개통 예정이라고 하던데요. 이와 더불어 금천구의 교통 여건도 하나 둘 개선되고 있다면서요?
금천구는 광역 교통망에 비해 내부 교통망이 상대적으로 열악하여 철도시설 확충과 교통·도로체계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민선 7기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경전철 난곡선과 신천~신림선 연장을 추진 중입니다.
관악구 난향초등학교에서부터 금천구청역까지 잇는 난곡 경전철 연장선은 서울시에서 노선을 검토 중이며 협력을 통해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천구청역에서부터 경기도 광명시 광명우체국사거리까지 잇는 경전철 금광선 연장선도 현재 광명시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시흥시 신천역(서해선)에서 광명시, 독산역을 거쳐 신림역을 연결하는 신천~신림 광역철도 노선(약 15km)은 현재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용역 기간은 2023년 10월까지로 경기도 시흥시와 광명시, 서울 관악구 등 4개 지자체 간 협약체결을 통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용역이 완료되면 최적의 노선을 선정해 국토부, 경기도 등 상위 철도망 계획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전액 시비를 확보하여 상습 정체 지역이던 벚꽃로 도로 확장공사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벚꽃로는 마을버스 정차 시 병목현상을 일으켜 교통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2027년까지 기존 2~3차로인 벚꽃로를 4차로로 확장하여 교통정체를 해소할 계획입니다.
도로 확장공사는 사전절차 이행에 상당 기간이 소요되어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단계별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먼저 올해는 1구간(라이프아파트~금천과선교)에 대해 토지 보상과 도로 확장공사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이어 2구간(독산역~현대지식산업센터가산퍼블릭)의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보상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연계해 ‘디지털3단지~두산길 간 지하차도 건설공사’도 진행 중입니다. 건설부지에 위치한 교학사 건물을 지난 3월 철거했으며, 향후 지하차도가 준공되면 경부선으로 단절된 가산·독산동이 연결돼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철도 교통망 구축, 교통과 도로 인프라의 꾸준한 개선으로 금천G밸리로의 접근성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여 사통팔달의 금천을 만들겠습니다.

Q. 금천에는 G밸리라고 불리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있습니다. 서울시 전체 면적의 0.3%에 불과하지만 고용인원은 약 14만명에 달하는 경제 중심지인데요. G밸리 발전을 위한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G밸리는 대한민국 정보기술(IT) 산업의 중심지로 금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9,600여개 기업 중 60% 이상이 4차산업 중심의 비제조업체로, 과거의 공단 이미지를 벗고 최첨단 융복합 산업 밸리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구에서는 G밸리 특화산업(IT·지식기반산업)과 전통 제조업 등 지역 전체산업을 총괄하는 금천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금천구와 금천G밸리 연계발전을 위해 민관네트워크로 구성된 금천G밸리발전협의회를 구성하였습니다.
금천G밸리발전협의회와 함께 G밸리의 현안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경제의 동반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전담 조직인 진흥원 설립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G밸리 선순환 산업생태계 구축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무료 상담실, 기업시민청 등 각종 기업지원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3단지에 이어 2단지 기업지원센터 신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근로자와 지역주민을 위해 창업큐브(도전숙), 금천오랑(청년센터), 청소년쉼터,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 IoT 기술지원센터 등이 입주해 있는 G밸리창업복지센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창업 업무·교류·지원기능을 하는 창업공간 ‘오픈이노베이션’ 구축, ‘서울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유치 등 창업 기업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첨단산업 전시회, 해외유망전시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G밸리 기업의 판로개척과 글로벌화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또한 안정적 경영 여건 조성을 위한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사업과 서울산업진흥원과 협력하여 중소기업 근로자에 1인당 6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제공하는 맞춤형 지원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가산디지털단지역 신축 및 출입구 신설로 G밸리 출퇴근 시 혼잡도 개선과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자 합니다.
22년 2월 경부선(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신축 실시계획안을 내·외부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승인하였으며,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선상역사 1개 동을 신축하고 이후 기존역사는 리모델링해 확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합실 면적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가산디지털단지역 신축 및 출입구 신설과 함께 앞서 언급한 도로·교통체계 개선 정책 등을 통하여 G밸리의 교통 혼잡도를 낮추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 장기화한 경기침체와 코로나19 등으로 주민들의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습니다. 이럴 때 자연이 주는 쉼과 여유가 필요한데요. 금천구도 주민을 위한 힐링 공간 많이 조성하고 있으시죠?
금천구에는 호암산 자락에 위치한 시흥계곡이 있습니다. 시흥계곡은 옛 금천구민들의 대표적인 자연 친화 휴식공간이었지만, 도시화로 인해 물흐름이 끊기는 등 훼손과 난개발의 피해지역이 되었습니다.
이에 2021년부터 시흥계곡의 자연 자원을 되돌리는 생태계류 복원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지난해 8월 1단계 사업을 완료하였습니다.
중앙 200m, 남측 250m의 계류복원과 함께 무장애 데크로드, 목교, 그늘막, 물어귀 쉼터 등을 갖춘 친수공간을 조성해 시흥계곡의 옛 정취를 회복했습니다.
시흥계곡 생태연못에는 청정지역에서만 살 수 있는 멸종위기종 2급 맹꽁이들도 서식하고 있습니다. 2021년 지역개발 과정에서 발견된 맹꽁이들을 위해 이곳에 새로운 서식지를 만들어준 덕분에 안전하게 이주를 마쳤습니다.
올해는 시흥계곡 주변에 도시농업, 즐거움, 건강, 치유, 교육 다섯 가지를 테마로 생태공원 ‘힐링 오미원(五美苑)’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도시농업 및 텃밭 체험 ▲어린이·청소년 흥미유발 놀이 ▲지역주민 운동·체력단련 ▲명상·마음치유·숲 체험 ▲생태·농업·환경 교육 등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주민들이 손수 만들고 나누는 도시농업 커뮤니티 공간과 함께 데크산책로, 마을텃밭, 초화원, 운동시설 등을 조성해 시흥계곡이 금천의 랜드마크 생태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이외에도 금천폭포공원 리모델링, 금천폭포공원~시흥계곡간 보행길 조성, 호암산자락 생활체육공원 조성, 호암산 정상 힐링코스 조성 등 금천폭포공원과 호암산성 일대 ‘생태문화 탐방길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구에서는 코로나 이후 더욱 중요해진 녹지 확충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주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쉼과 활력을 제공할 수 있는 도심 속 녹지 공간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금천을 만들겠습니다.

Q. 5월, 자치구 곳곳에서 축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금천구에서도 준비하고 계시는 축제가 있으실텐데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추가로 지난해부터 안전이 사회적 화두입니다. 인파에 대비한 구차원의 안전대책이 있으시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주민과 함께 만드는 금천구 대표 축제인 ‘금천하모니축제’가 5월 13일과 14일 2일간 개최됩니다.
‘일상에서 즐기는 금천 봄마실’을 테마로 금천구민의 일상 공간인 금천구청과 안양천 일대를 거대 봄꽃광장으로 삼아 다양한 봄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거리공연 및 서커스 체험, 예술단체 천하제일탈공작소와 금천구민들이 3개월간 함께 준비한 금천탈춤 공연, 금천구청 앞을 수놓는 한지 등 전시와 점등식, 안양천 일대에서 식물을 판매하고 전시하는 식물마켓존 운영, 국악 명문고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가 선보이는 대취타 공연과 뮤지컬 레미제라블 갈라쇼가 진행됩니다. 또한 G밸리 CEO로 구성된 G하모니합창단, 이주민과 함께하는 국제청소년합창단, 시각장애인 중심의 물빛소리합창단까지 다채로운 소리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금천하모니축제’는 기존의 관 주도형 축제에서 벗어나 시민문화기획자 아카데미인 하모니캠퍼스를 통해 양성된 시민문화기획자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축제로 기획됩니다. 아울러 지역 예술인과의 협업으로 지역 문화예술 자원을 더 많은 주민께 알리며 함께 성장하는 축제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구에서는 구민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축제 개최 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한 후 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세부 사항을 꼼꼼히 점검하고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 축제 기간 중 현장합동상황실과 안전요원 운영에 각별히 신경써 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금천구는 모든 행사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023년 금천구 지역축제 및 행사 안전관리 강화 계획’을 수립하여 각종 행사 및 축제, 인파 밀집 예상 지역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동안 우리구는 순간 최대 관람객 1000명 이상은 금천구 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하고, 500명 이상은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게 되어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100명에서 500명 미만의 행사에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그 범위를 확대하였습니다.
또한 주최·주관 없이 구민이 자발적으로 모이는 행사에 대해서도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 금천구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장과 관련 부서장이 여론 및 동향을 파악하여 구청 주민안전과와 공유하고, 주민안전과는 사전에 행사 주체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다중인파 밀집지역 안전사고 예방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특별교부금을 확보하여 우리 구 다중인파 밀집지역으로 가산디지털단지를 지정하였으며, 해당 지역의 노후도로 및 보도 정비 개선 사업과 인파감지 CCTV 설치 등 안전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금천구는 1년 내내 다채로운 축제로 활기찬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절별로 색다른 즐거움과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싱그러운 봄 날씨와 함께 시작되는 그 첫 번째 축제인 ‘금천하모니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참여 바랍니다.

Q. 매월 금천구에서 해피워킹 행사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일상 회복과 함께 주민들이 참여하실 수 있는 체육 활동이나 건강 증진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주세요.
언제 어디서나 특별한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동은 바로 걷기입니다.
금천구는 주민의 걷기운동 생활화를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것이 2011년부터 진행해 온 ‘해피워킹 금천 한 가족 건강 걷기’입니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8시 안양천 다목적광장에서 시작해 금천교를 지나 철산교를 돌아오는 5km 내외의 코스입니다. 이웃과 안양천 길을 따라 걸으며 계절의 아름다움과 함께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4월부터는 생태환경 보존과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을 중심으로 한 ‘줍GO, 줄이고GO, 즐겁GO 금천!’ 플로깅 캠페인이 시작되었습니다. 해피워킹과 동일하게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안양천 주변에서 진행됩니다. 동참하길 희망하는 분들은 1365 자원봉사 포털 회원가입 후 참여 신청이 가능합니다.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15만보 걷기 챌린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걷고 싶고 건강해지고 싶은 누구나 앱만 설치하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로 매월 색다른 테마를 가지고 운영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금천구민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교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금천체육공원, 독산테니스장, 안양천 등에서 건강 체조, 게이트볼, 탁구, 테니스, 자전거 등 총 7개 종목 14개 교실 운영으로 다양한 체육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체육활동에 소홀해지기 쉬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는 어르신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벼운 체력훈련부터 미니게임, 친선경기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화합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천구는 전국 최초로 아동·청소년 비만예방 통합시스템의 선도 모델을 개발해 2019년부터 ‘금천형 건강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등굣길 운동장 걷기, 건강간식제공 등 코디네이터·구민 건강 리더와 함께하는 아침 건강교실, 개인별 체성분 검사 및 체력측정, 그리고 건강증진을 위한 신체활동과 영양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장애아동 및 청소년 특수체육 교육과 초등학교 2학년 대상의 물놀이 체험활동도 새롭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금천구민 모두가 건강증진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보다 활기차고 행복한 내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겠습니다.

Q. 청장님께서는 늘 약자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하여 주민들 이 진정으로 원하는 정책을 많이 펼쳐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중 금천만의 특색있는 복지정책들을 알려주세요.
금천구는 타 자치구와 비교해 규모는 작지만 높은 공동체 의식을 갖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을 살려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공동체가 살아있는 따뜻한 금천을 만들고자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요즘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고독사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독사를 예방하고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이 필요합니다.
금천구는 AI안부확인시스템, AI스피커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망과 통통희망나래단, 금천동행지기 활동을 통한 인적 안전망을 동시에 가동하는 위드유(With U)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사회적 고립 가구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4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AI 안부든든서비스’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별도 기기 설치 없이 통신 빅데이터, 전력 사용량, 센싱(감지) 애플리케이션 등의 분석을 통해 운영됩니다.
일정 기간 통신이 발생하지 않거나 전기 사용이 없는 등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현장 요원이 긴급 출동하는 출동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돼 향후 전국으로 확대되길 기대합니다.
‘다함께 찬찬찬(중장년 1인 가구 밑반찬 바우처카드 지원 사업)’이나 ‘업고(회복Up! 일상Go! 병원과 연계한 퇴원환자 일상회복 프로젝트)’와 같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특색 있는 사업들도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금천구에는 서울시 최초로 시도하고 있는 정책들도 많이 있습니다.
2021년부터 지원한 차상위계층 월동대책비와 장수축하금에 이어올해는 저소득 어르신 선택진료항목 건강검진비 지원을 시작하였고, 어르신 일자리 사업인 서울시 최초 어르신 편의점 ‘착한상회’ 3호점을 올해 개소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구민들이 어디서나 간편하게 복지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복지상담 채널 ‘금천복지톡톡’ 운영과, 가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천 가족센터’ 건립, 아이·부모·교사 모두가 행복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동네 키움센터’와 ‘금천형 초등돌봄센터’ 조성 등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민과의 소통으로 금천만이 할 수 있고 금천구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복지 정책들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Q. 최근 미래지향적이고 차별화된 이미지를 담은 도시브랜드(BI)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서울시 막내 자치구로 시작한 가장 젊은 도시 금천구가 2025년에 개청 3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과거부터 우리 구는 금천현감이 있던 지역으로 행정의 중심지였고, 현재는 고속도로와 간선도로가 지나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이며, 지역총생산이 타 구보다 월등히 높은 경제 중심지입니다.
개청 30주년을 앞두고 혁신적인 브랜드를 갖춘 첨단 관문도시 금천의 이미지를 부각해 더 이상 서울의 끝이 아닌 서울의 시작이 되는 미래지향적인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도시브랜드는 도시의 역할과 비전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시각적 상징물이자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도시브랜드 개발 과정에서 구민, 전문가, 공무원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금천구의 역사적·경제적 가치 발견을 통해 ‘금천’하면 떠오를 수 있는 금천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브랜드 개발 추진단을 구성하고 수행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해 지난 3월 착수보고회를 마쳤습니다.
금천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금천다운 브랜드를 개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Q. 끝으로 월간 지방자치 독자들과 구민들께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금천구청장 유성훈입니다. 완연한 봄기운이 가득한 5월에 월간 지방자치를 통해 독자 여러분과 금천구민들께 인사드리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지방자치제가 시행되기 이전인 1988년부터 창간하여 35년의 긴 세월 동안 지방자치 역량 강화와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오신 미래한국재단 월간 “지방자치”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민주주의가 성숙할수록 분권 강화와 함께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의 역할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이 주체가 되어 서로 연대하며 집단지성의 힘을 발휘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삶을 변화시키는 지방자치의 핵심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금천구는 구정 운영과 지역 발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토대로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정책 아이디어를 구하고, 설계하며, 이를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 타 지자체에도 모범이 되는 사례로 주민자치 선도도시로서의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민선 8기에도 주민참여와 협치를 기치로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가 아름답게 꽃피는, 주민이 행복한 동네방네 행복도시 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과 금천구민 여러분께서도 구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월간 지방자치가 또 다른 10년, 20년을 내다보며 지방자치 전문지로서 한 단계 도약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걸어온 길
학 력
• 2004년 한양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 1994년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졸업(1982년 입학)
• 1981년 문일고등학교 졸업
주요경력
• (현) 민선 8기 금천구청장
• (현) 남북평화협력지방정부협의회 부회장
• (현)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감사
• (현)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3기 회장
• (전) 민선 7기 금천구청장
• (전)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2기 회장
•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 (전) 문재인 대통령후보 총무본부 부본부장(18대)
• (전) 19대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선거 후보(비례대표)
취재 본부장 류광식·보도본부장 김홍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