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가 찾아가는 맛집기행 : 옹달샘 코다리찜

오늘은 지인의 소개를 받아 대전 유천동에 옹달샘 코다리찜 집을 향했다. 지방자치가 찾아가는 맛집기행이라 기대가 되었다. 최종열 참문TV 대표의 추천이라 기대를 하고 가기는 갔으나 코다리찜 식당이라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뭔가 있으니 소개를 하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을 버리지 않았는데 우선 반갑게 맞이해 주어 마음의 벽이 열리는 것을 느꼈다. 식당에 밥 먹으러 가는데 친절하지 않으면 되겠는가?
지방자치가 찾아가는 집은 맛도 맛이지만 첫째도 둘째도 친절한 서비스 정신을 먼저 점수를 주는 게 원칙이다. 누구 마음대로? 엿장수 마음이지 ㅋㅋ // 요리는 시작이 되었고 한 가지씩 음씩이 나오는데 음식이 맛깔스럽게 나와서 우선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서 참 고마움을 느꼈다.

코다리찜이 나오기 전 코스요리들~ 직접 담근 동치미 맛이 끝내준다! 어렸을 적 집에서 엄마가 해줬던 그 맛♥ 샐러드, 부침개, 보글보글 계란찜 식전에 입맛을 돋워 줬다. 혹시 취재진 왔다고 잘하는가 할 정도로 맛있었다. 생각 끝에, 맞아! 맛 솜씨를 어디 다른 집에서 사서 왔겠는가 생각하니 일부러 그러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반찬은 재사용하지 않는다는 최종순 사장님의 단호하면서도 손님의 건강을 위한 종은 마인드도 엿볼 수 있었다.
잠시 후 자랑을 할 게 있다면서 한 쟁반을 가져왔는데 “이 “코다리 강정”은 전국에 우리 집밖에 이런 맛을 못내요”라고 요리사이면서도 최종순 사장님이 직접 가져 왔다. 그야말로 뿅 가버렸다는 표현을 해야 옳을 듯하다. 결국, 최종열 대표는 친동생이라는 말을 꺼냈다. 그리고 사장님이 아시는 교회 목사님들이 오셔서 인사까지 하게 되어 더욱 더 맛있는 단골 식당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들 표정도 밝아서 좋았다. 정말 깜짝 놀랐다. 언제 이런 친여동생이 있었을까 만감이 교차했다. 종업원도 벌써 5년 동안 여동생 사장과 함께 해 왔다고 하니 동생 사장님의 인간성이 참 좋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되었다.

사람이 안 좋으면 누가 붙어 있겠냐는 것이 우리의 언어문화가 아니던가? 참 맛있게 잘 먹었다. 코다리찜이야 이 식당만큼 하는 집이 있겠지만, 오늘의 일등 요리는 “코다리 강정”이다. 방문 후기와 사진에는 “코다리 강정도 맛있어요!”라고 마크되어 있지만, 함께 간 일행들은 3:1로 “코다리 강정이 일품입니다!”는 품평으로 역전을 했다. 옹달샘 코다리찜을 운영하는 사장님의 친절함과 맛있는 요리를 먹고 돌아오면서 한 말이 기억이 난다. “건물이 좋다고 음식 맛이 다 좋은 것이 아니고, 건물이 좀 낡아도 맛이 좋으면, 멀리서라도 손님이 찾아온다”라는 명언을 남기도 돌아왔다. 아직도 입가에 맛있는 미소와 입속에 침이 고인다.

세 가지가 기억이 난다. 첫째 손님을 반갑게 맞이 해주었고, 둘째 음식 요리를 자존심 있어 보일 정도로 정성을 다해서 해서 식탁으로 가져왔고, 종업원이 말하지도 않았는데 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더 필요한 게 없을까요?” 최종순 사장님 역시도 인정스럽게 떨어진 반찬을 가져다 주셨다. 겸손과 예절 그 자체였다. 23년 12월호부터 시작된 ”지방자치가 찾아가는 맛집기행“의 세 번째 맛집인 샘이다.

대전 ”호동 황제민물 장어나라“ 무한 리필, 대구 들안길 ”용지봉“ 다음 대전 유천동 ”옹달샘 코다리찜“이다. 참 잘 만든 코너인 듯하다. 참 신기하게도 시더스 페이로 계산이 되는 시더스 가맹점이라는 것이다. 오늘 먹은 메뉴가 다가 아니란다. 코다리찜, 코다리 강정, 녹두 삼계탕, 땀 흘리는 여름에는 코다리 냉면도 있고, 수제돈가스, 코다리감자조림, 황태해장국, 코다리곤이탕도 있다. 김홍근 KTN한국방송 대표도 흐뭇해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다음에 또 가고 싶은 맛집 옹달샘 코다리찜 식당이 되어버린 듯하다. 기사를 써 내려가는 순간 어느새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새벽에 토끼가 눈비비고 일어나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가지요~~” 내 뇌리에 노래와 함께 코다리 강정의 맛있는 냄새가 스치고 간다.
류광식 취재본부장
옹달샘 코다리찜
대전광역시 중구 계백로 1566 1층
예 약 : 041-581-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