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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추어탕

남원추어탕
맛집00003

경기 광명사거리역 추어탕 맛집, 남원 추어탕 솔직후기

구름산 추어탕으로 추어탕에 입문했는데 집 근처에도 추어탕 맛집이 있다고 하여 방문한 광명사거리역 남원추어탕!

광명사거리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린다.
​남원추어탕이라고 해서 왠지 체인점 같았는데 이게 본점이라고 한다. 신뢰감 상승 +5
평일 오후 12시 반에 방문했는데 이미 자리가 꽉 차서 5분 정도 대기했음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 숙지하기.
추어탕을 시키면 솥밥도 같이 나와서 기본 10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
기다리는 동안 내부 둘러보기.
​이날 추어탕집 손님 평균 연령 65세 ㅋㅋㅋ
어르신들이 굉장히 많았다.
내가 제일 연소자인 거 같아서 약간 뻘쭘…
아 응애에요.

남원추어탕 밑반찬 모두부랑 김치가 꿀맛이었고 인삼은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몰라 냅다 씹어 먹었는데 너무 써서 곤혹스러웠다.
​옛날 같으면 바로 뱉었을 텐데 이제 몸을 챙기는 나이가 돼서 그런지 약이다 생각하고 꼭꼭 씹어 먹음.
우리가 주문한 추어탕 (11,000원)

국물이 걸쭉하고 진해서 맛있었다.
유일한 비교군인 구름산추어탕이랑 비교해 보자면 남원추어탕이 더 담백하고 눅진한 맛?
구름산추어탕이 조금 더 자극적인 맛에 가까웠음. 뭐가 더 맛있다고 말하긴 애매하고 둘 다 각자의 매력이 있음.


​그리고 남원추어탕은 간혹 미꾸라지 뼈도 같이 씹히는데 너무 갈린 것보다는 오히려 내가 진짜 미꾸라지 들어간 탕을 먹고 있구나 생각이 들어서 더 좋았음.
​아무래도 추어탕은 맛도 맛이지만 보양식이니까 처음엔 나온 대로 그냥 먹어 보다가 나중에는 부추랑 마늘, 고추도 첨가해서 먹었다. 국물이 칼칼해지니 더 맛있었음.

​몸에 좋은 것만 때려 넣었는데 이래도 잔병치레하면 내 몸에 문제가 있다.
추어탕을 시키면 같이 나오는 돌솥밥, 먹을 만큼 덜어서 먹고 숭늉 부어서 누룽지 만들어 먹으면 그냥 그 자체로 맛있지 뭐.
국물 조금 남기고 다 먹어버린…
예전 같으면 여름에 덥다고 냉면 찾아다녔을 텐데 이제 추어탕을 찾는 나이가 되다니 세월이 야속하다.

류광식 취재본부장

Tags: 맛집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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