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
고창 선운사 꽃무릇 축제 무료입장

영광군은 상사화축제 기간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소비자가 참여하는 지역경제 기 살리기 캠페인 ‘황금녘 동행축제’를 진행한다. 보통 8월 30일 시작돼 9월27일까지 진행하는 행사는 그동안 위축됐던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상사화 축제와 기간을 맞추었다.
연간40만여 명이 방문할 만큼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상사화축제는 전라남도 대표축제에5회 연속 선정되었으며 제11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축제 관광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상사화 꽃길 속으로, 천년의 사랑 속으로’가 이번 축제의 주제다. 상사화는 무성하게 잎이 폈다가 꽃대가 올라올 때쯤 흔적 없이 사라져 나뭇잎과 꽃이 만나지 못한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상사화 축제의 주요 행사로 가수 김연자의 축하공연과 상사화 꽃길 걷기·상사화 미디어파사드·상사화 달빛야행· 상사화 소원의 길이 준비되어 있으며 창극·국악·퓨전국악버스 등 전통 공연도 볼 수 있다.
올해 영광군은 처음으로 상사화축제 입장료를 유료로 전환한다. 입장료는 일반 기준 3000원이지만, 지역화폐인 영광사랑 상품권으로 전액 환급되며 축제장 및 지역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영광 군민과 5세 미만의 유아, 임산부 등은 무료이다.

한편, 거의 같은 기간에 개최되는 고창 선운사는 고창을 대표하는 여행지로 사계절 아름다운 사찰이다. 봄에는 송창식 씨의 노래처럼 유영한 동백꽃, 여름의 신록, 초가을 꽃무릇, 농익은 가을 단풍, 겨울 눈 덮인 풍경까지 지루함이 없는 곳이라 소문난 아름다운 관광지이다.

이번 계절에는 붉은 꽃무릇이 주제였다. 하늘을 향해 활짝 핀 꽃술이 무척 독특한 꽃이다. 꽃무릇은 홀로 피어 있을 때보다 무리지어 피어 있을 때 훨씬 강렬한 색깔을 보여준다. 줄기는 마늘쫑 같고 줄기 끝에 붉은 파마머리처럼 생긴 모양이 독특하다.
그런데 이 아름다움들은 도솔천 주변이고 정작 사찰의 역할은 적다고 할 수 있지만, 아무튼 선운사 앞에 도솔천이 있고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움이 더 풍성하다고 하겠다. 도솔천 주변 탐방로 어디를 걷든 꽃무릇이 피어 예쁜 꽃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류광식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