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박터지는 승부… 이길 가능성 상당”

“수십개국 아직 검토중 앞으로 30일이 중요 끝까지 교섭 할 것” “파리 현지 분위기는 상당히 좋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부산시는 2030년 엑스포를 유치하고자 지금까지 수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엑스포는 세계적인 박람회로, 세계박람회 기구(BIE)에 의해 주최되며, 글로벌 이벤트 중 가장 큰 규모의 행사이다. 개최지 발표 일자 와 가능성을 확인하고, 부산 엑스포에 대해 살펴보면,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 부산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쟁국가로는 이탈리아 로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우크라이나 오데사가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가 강력한 경쟁국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정부와 부산시, 기업 등 굉장히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움직이는 벌떼 작전을 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왕족 출신 장관 4명을 중심으로 유치 활동을 하는 집중 포커싱 작전을 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부산은 도시브랜드를 크게 높이는 효과를 거뒀다. 개최지는 2023년 11월 28일 발표, 프랑스 파리에서 유치국가가 결정될 예정이다.
그동안 공식, 비공식적으로 100개국 이상 방문하여 유치활동이 있었다고 한다.
남은 30일이 중요한 이유는 아직 최종적으로 지지 도시를 결정하지 않은 수십개국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 나라들을 대상으로 끝까지 교섭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대국을 지지한 나라도 2차 결선투표에서 지지국을 바꿀 여지가 있어 집중해야 할 나라와 관리해야 할 나라를 선별해 교섭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교섭 대상 국가 수도에서의 교섭과 파리 대표단을 상대로 한 교섭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2030엑스포 개최 후보지로서 부산의 장점; 부산은 6개월간 진행하는 엑스포를 개최하기에 적합한 날씨와 깨끗한 공기,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엑스포 기간에 누릴 수 있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하고 교통 인프라 등 접근성이 뛰어나다. 24시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도시다.
2030부산엑스포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인프라 확충 계획을 보면; 가덕도신공항을 2029년 12월 조기 개항하기 위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 가덕도 신공항과 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부산항 북항 등 도심을 연결하는 고속철도(BuTX) 건설, 해상도시 건설 프로젝트 등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부산역 조차시설과 부산진역 컨테이너야적장 부지, 자성대 부두 등을 이전해 박람회장을 확보하고 단절된 도심을 연결해 도시개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가능성 : “바둑에 비유하자면 박 터지는 계가 승부를 겨루고 있다. 한 두집 싸움이라는 얘기들을 하는데 거의 그런 수준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섣불리 ‘우리가 이긴다, 진다’ 이런 얘기를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파리 현지 분위기가 상당히 좋은 것은 사실이다. 해볼 만한 승부라고 생각하고 이길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고 생각한다”라는 박형준 시장의 포부대로 2030 세계엑스포가 부산시에서 개최되는 날은 기대해 보자.
류광식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