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션과 카페가 어우러진 낭만의 항구를 찾아서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 시내를 약간 벗어나 약 20분정도 차를 달려 산양읍 영운항에 도착하면 바다를 품 안에 안은 씨위더스 펜션카페가 있다. 무엇보다도 도산(? ㅋㅋ) 안창호 부부의 환영과 사랑이 철철 넘치는 김수명 여사장님의 친절에는 이겨낼 수가 없이 기쁘고 정겹다. 짐을 풀기도 전에 다음에 꼭 한 번 더 와야겠다는 다짐을 자신도 모르게 할 정도로 인정이 넘친다고 해야겠다.

원래는 두 개 동 모두 펜션 건물이었는데 23년 10월에 건물 한 동을 카페로 개조하면서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굿 아이디어라고 부부가 서로 자랑스러워하고 여행객도 머물기도 하면서 차와 간단한 브런치도 즐길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니겠는가? 처음부터 통영에 산 것이 아니다. 남편 안창호 사장은 워낙 부지런해서 텃밭 가꾸기를 좋아하고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차로 대접하기를 좋아한다. 한편 김수명 여사는 서울 살다가 어느 날 이 곳 통영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너무 경치 좋고 낭만이 있어서 남은 인생을 통영에 살기로 마음을 정했다고 한다. 나도 이 글을 쓰면서 언젠가 통영에서 마지막 노후를 보내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이다.

푸른색과 파스텔톤의 인테리어로 깔끔하게 꾸며진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 내 눈 안으로 항구와 바다, 그리고 산이 한 폭의 그림처럼 확 들어온다. 이 곳에 와서 살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사장님 부부가 같이 운영을 하시는데 바깥 사장님 솜씨가 좋아서 커피도 맛있을뿐더러 카페 안의 나무의자와 테이블 그리고 아기자기한 목공 소품들도 직접 만들어 장식한 것이라고 한다.
카페 앞 항구에는 오션브리즈 요트 선착장이 있는데 내게 여행 정보를 제보 해 준 김구술 여행 전문가는 김수명 여사처럼 놀러 왔다가 7개월 전에 이사를 와서 통영 시민으로 살고 있다고 하면서 김수명 여사와 언니 동생으로 친하게 지낼 뿐만 아니라 가족이 된 듯할 정도로 다정스러워 보이고 목소리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닮았다. 올해 초에 친구들과 같이 통영을 여행하면서 요트타고 선셋투어(Sun set Tour)를 즐기며 정말 재미있게 놀았다고 자랑처럼 이야기 했다.

그녀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1시간30분의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항구 앞에서 불꽃놀이 폭죽까지 쏘아 올리는데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그날 날씨가 추워서 많이 떨었는데 낭만이 있는 씨위더스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로 몸을 녹이고 펜션에서 온밤을 수다 떨면서 놀았던 추억이 아직도 가득합니다”.라고 실감나게 이야기 해 주기도 했다.

펜션1층은 단체를 위한 대형 온돌방과 침대방, 넓은 주방으로 불편함 없이 갖추어져 있고 2층과 3층은 전 객실 시원한 오션뷰(Ocean view)는 물론이고 베란다 문만 열어도 시원한 바닷바람 산바람이 어찌나 시원하게 불어오는지 에어컨이 필요 없을 정도이다.
김수명 여사님은 지금 뉴시더스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통영 플랫폼장으로 활동한 지 불과 두 달이 못되어 1212 사태가 난 것이다.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폼원들을 다독이고 있고 본인부터 솔선수범하여 광화문이든 광주역이든 심지어 부산역도 만사 제쳐두고 이성희 변호사의 법리적 해석과 행동에 발맞추어 시더스 살리기 운동에 적극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

필자도 이 번 취재를 통해서 시더스는 이상은 회장의 법적 구속과 별개로 반드시 살아나서 합법적인 방법으로 재출발해야 선량한 피해자가 살기 때문에, 끝까지 함께 방송을 하고있다. 이번에 한국의 나폴리 낭만이 있는 바다, 가보고 싶은 바다, 머물고 싶은 통영 SEA 위더스(sea with us)와 팬션카페 취재를 마칠 무렵 김수명 여사와 김구술 여행전문가의 입에서 동시에 나왔던 멘트가 독자 여러분에게 더욱 마음을 여행 가보고 싶도록 속삭이는 것 같다. “불어오는 바람에 잠이 솔솔 몰려옵니다. 잠깐 한숨 자고 일어나 늦은 오후에 시내에 나가서 시장 한 바퀴 둘러보면서 좋아하는 가리비와 전복 가득히 사와 저녁에는 해산물을 배부르게 먹어볼 생각입니다^^”
가자! 낭만이 있는 곳 바다와 우리가 함께하는 통영으로!
류광식 취재본부장